우리는 이 시대의 영원한 동지였다 - 서해운 23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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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시대의 영원한 동지였다〕
때는 겨울의 한기가 가시지 않은 1977년 3월의 어느 날 동복유격장의 처절한 아우성 속에서도 힘든 훈련에 지쳐 있는 동기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며 앞장서는 두 동기가 있었으니 그들은 이은경(6대회장), 왕종준(21대회장) 동기였습니다! ![]()
모두 유격훈련에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솔선수범하며 내무반 동기들을 이끌어 가는 보병학교 2중대 4구대 1내무반의 침상동기들!!! 그해 6월 이후 1979년 전역할 때 까지 전방 7사단에 근무했던 200여명의 동기들의 안위를 걱정하고 보살폈던 사단 경비소대장 홍융기동기(11대회장)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기에 우리 15기의 역사가 여기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그대들이 보여준 솔선수범의 귀감이 사회에 나와서도 동기들의 결속과 전통이 50년을 지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ROTC전체를 통털어서 15기 만큼 단결되고 능력이 출중한 기수가 어디에 또 있을까 할 정도로 우리 15기는 참으로 전 ROTC의 귀감이 아닐까요?
그래서 이번 임관 50주년기념 사업이 동기들의 열렬한 응원과 성원 속에서 시작되고 마무리되리라 확신합니다. 찐한 동기애를 바탕으로 환우동기들을 찾아서 위로해 줌은 물론 최초로 ROTC葬(故 이용근 前사무총장)을 시작하여 죽어서 까지도 전우애를 보여준 끈끈한 동기의식은 바로 우리 15기의 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잘한 일이 ROTC를 지원한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임은 우리 동기들이 모두 인정하는 것임을 느끼며 모쪼록 이번 임관 50주년 기념행사가 우리 인생살이에 있어서 멋지고 명예로운 한 페이지로 장식되길 바라며 그날까지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 합니다.
2026 년 6 월 23 일
ROTC15기 제23대 회장 서해운(동국대)




